박인화 광주시의원 "진보교육감 2년 난맥상"
입력 2012-06-20 14:52
[쿠키 사회] 광주시의회 박인화 의원이 진보교육감 취임 2년간 광주 교육행정은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실력 광주의 위상은 여지없이 추락하고, 일관성 없는 교육행정, 편향된 인사행정 등 학교현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행 대입제도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방과후 수업, 야간자율학습 규제 등 현실을 외면한 정책으로 실력 광주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며 “학교는 행·재정적 불이익, 징계 등을 우려해 생동감이 없는 복지부동의 현장으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열을 무시한 파격적인 코드 인사와 원칙 없는 사무관 승진 심사제 강행 등은 조직의 분열을 조장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인사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강경 일변도의 교육정책과 행정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오류와 시행착오에 대한 면밀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