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류원우 K리그 16R MVP
입력 2012-06-19 19:21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류원우(22)가 K리그 주간 MVP로 처음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첫 출장 경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무실점을 기록한 류원우를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류원우는 지난 17일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문장 출신인 이운재를 대신해 골문을 튼튼히 지킴으로써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공격수로는 2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뤄낸 박상희(상주)와 1득점 1도움으로 팀 공격의 엔진 역할을 소화한 까이끼(경남)가 선정됐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에닝요(전북·1득점), 이용래(수원), 김정우(전북·1도움), 김인한(경남·1득점)이 이름을 올렸다.
에닝요는 이번을 포함해 5차례나 주간 베스트 11에 올랐다. 에닝요는 17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통산 50번째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운 것으로 기록이 뒤늦게 확정돼 K리그 최단 기간(177경기) 50골-50도움 기록도 세웠다. 최고 수비수 자리에는 김대호(포항·1득점), 이경렬(부산·1득점), 김광석(포항), 최효진(상주)이 포진했다. 16라운드 베스트팀의 영예는 상주 상무가 안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