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0일] 무엇으로 사는가? (2)/말씀

입력 2012-06-19 17:48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4절


말씀 :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신뢰하고 자기 뜻대로만 살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영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육을 위하여 밥을 먹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인간은 떡으로 산다고 하신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떡으로만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기 때문에 영혼을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영육으로 이루어진 인간에게는 떡도, 말씀도 다 필요합니다. 단지 우선순위에 있어서 말씀이 떡보다 앞섭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영을 위해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육을 위해서는 떡을 먹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육(肉)보다는 영(靈)에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영을 살리는 말씀을 먹으면 영의 양식인 말씀은 육신의 생명을 위해서도 영향력을 끼치며 육신을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말씀으로 사는 신앙운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살면서 외적인 종교행위만 하는 삶을 내려놓고 말씀 따라 사는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삶의 방식은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잘 읽어야 합니다 △말씀을 연구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 성령님이 역사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듣고 읽을 때에 깨닫게 해 주십니다. 깨달은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살아야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고,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먼저는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성령님의 지배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알아도 성령님이 다스리지 않으니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고 이제는 도전해야 합니다. 기도하여 성령님의 충만을 힘입어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마귀가 심어 놓은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사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도전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 따라 사는 일에 도전하십시오. 꽃은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때가 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웁니다. 성도는 마땅히 실패와 손해와 부담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이 살고, 마귀가 물러가고, 우리가 삽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어떤 하나님의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순종하겠다는 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지금 도전하십시오. 말씀이 우리를 살리는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기도 : 우리의 생각과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사는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으로 세상을 이기는 말씀의 용사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남기종 목사(순천 나누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