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합창단' 창단…16일 기금마련 위한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 열려

입력 2012-06-19 17:25


[미션라이프] 유엔 NGO ㈔돕는사람들 IDF(이사장 박중식 목사)가 다음 달 다문화가정 합창단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여는 등 창단 준비를 하고 있다.

돕는사람들 IDF는 음악과 춤, 퍼포먼스(사물놀이 등) 재능을 가진 20∼30여명의 다문화가정 초중고등 학교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활동공간을 마련, 다음 달 다문화가정 합창단 창단 단원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합창 단원은 주 2,3회 합창 지도와 연습으로 연내 창단 연주회와 각종 문화예술행사 공연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합창단 지휘는 한국컨티넨탈싱어즈와 유턴 전 멤버 김성훈(새중앙교회) 전도사가 맡고, 춤과 퍼포먼스는 댄스팀 PK가 지도한다.

박중식 목사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벽이 적지 않은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맞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선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합창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한편, ㈔돕는사람들 IDF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안양 평촌동 새중앙교회에서 다문화가정 합창단 창단 기금 마련을 위한 옹기장이 로즈콰이어(Lord’s Chior) 콘서트를 열었다. 옹기장이와 정태성 김승희 강찬 신현진 주리 김성훈 김원 황인 김소중 등 모든 찬양사역자들이 노개런티로 지역 주민과 성도, 청소년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드려진 헌금은 전액 다문화가정 합창단 창단 기금으로 사용된다(031-423-2704).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