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16년 만에 출연…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입력 2012-06-18 17:59


김승우의 승승장구(KBS2·19일 밤 11시5분)

1980∼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 김태형 이상원이 출연한다. ‘소방차’라는 이름으로 세 사람이 함께 방송출연을 하기는 무려 16년 만이라고.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통화 중’ ‘지 카페(G cafe)’ 등 히트곡을 부르고, 옛 시절의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데뷔 전 세 사람의 첫 만남부터 함께 뭉쳐 그룹을 결성하기까지의 과정,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 그룹 해체 이유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화려한 옛날에 비해 이들의 나이 듦에선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소방차의 음악과 함께 청춘을 보낸 팬이라면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 수 있는 기회다.

10년 넘게 연락조차 끊은 채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이야기와 한동안 인구에 회자됐던 불화설에 대해서도 해명한다. 탁재훈 이수근 이기광이 구수한 입담을 더한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