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친필 편지 등 국가기록물 160여점 전시

입력 2012-06-18 19:27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를 비롯해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가기록원은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부대전청사 국가기록원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지정기록물 160여점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기록의 숨겨진 보물을 캐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이 전 대통령이 1904년부터 쓴 일기와 친필 편지가 전시된다. 이 전 대통령이 1905년 8월 9일 민영환 선생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면담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이 대미외교 밀사로 미국에 갔을 때 발급받은 여권도 공개된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