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原電 1호기 시운전중 또 정지
입력 2012-06-17 22:10
신월성원전 1호기가 시험운전 도중 또다시 발전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시험운전 중이던 신월성 1호기가 17일 오전 10시18분쯤 주급수 펌프 정지 시 발전소 저출력 유지 가능 시험을 진행하던 중 터빈출력 연속감발신호가 지속되면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됐다”고 17일 밝혔다.
원전 측은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다”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3월 27일 시험운전 중 원자로 냉각재 펌프정지에 의해 원자로가 멈춰 정비 작업을 벌인 후 이달 10일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식경제부가 울산지역에 건설 예정인 신고리원전 3~6호기까지 모두 4기의 원전을 관리·운영하는 원전본부를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