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세대 컴퓨터 4억3500만원에 낙찰
입력 2012-06-17 19:54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처음으로 제조해 시판한 애플 1세대 컴퓨터가 15일(현지시간)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4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고 경매 전문업체 소더비가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된 애플 컴퓨터는 1976년 시판된 것으로 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50대 중 아직도 작동이 되는 6대 가운데 하나다. 낙찰가는 37만4000달러(4억 3500만원).
낙찰가는 시판 당시 가격보다 500배나 높은 것으로, 최초 경매 예정가는 15만 달러(1억7440만원)였다. 두 사람이 끝까지 경합을 벌여 37만4000달러(수수료 포함)를 전화로 부른 익명의 참여자가 승리했다고 소더비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