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에 발탁된 사진작가 美 라샤펠, 부산서 특별전 개최
입력 2012-06-17 19:56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에게 발탁돼 고등학생 때 사진작가가 된 미국 출신의 데이비드 라샤펠(49·사진) 특별전이 부산 우1동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9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재난, 환경, 지나친 소비, 휴머니즘 등을 다룬 것으로 작가가 1980년대 중반부터 2012년까지 약 30년간 작업한 200여점이다. 앤젤리나 졸리, 우마 서먼, 엘리자베스 테일러, 데이비드 베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스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된다.
‘천사의 날개를 단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진 라샤펠은 2006년부터 유명인과의 사진 작업을 뒤로하고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 활동에 집중해 왔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