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명칭 긍정적으로 바꾼다

입력 2012-06-17 11:56

[쿠키 사회] 서울시는 17일 시내 65세 이상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기존 '노인(老人)'이라는 명칭을 보다 긍정적이고 활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새 명칭은 나이 든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에 대한 공경과 어르신의 활기찬 모습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기존 '노인복지관', '경로당' 역시 밝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새 명칭과 시청 내 노인복지업무 담당 부서인 '노인복지과'의 새 명칭도 함께 공모하기로 했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와우서울(wow.seoul.go.kr)'에 대체 명칭과 제안한 사유 등을 내면 된다.

'노인' 대체 명칭 최우수작 1편에는 5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각 1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