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철회
입력 2012-06-15 19:18
현대오일뱅크는 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국내 경기도 침체되는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기업공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14일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기업공개 철회 요청서를 발송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유로존 위기에서 비롯된 국내 정유주 시장의 폭락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