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가족 그린 예능 첫 선… ‘무작정 패밀리’

입력 2012-06-15 18:19

무작정 패밀리(MBC·17일 밤 11시10분)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그려 화제를 모아온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족 버전’으로 기대를 끈 프로그램의 첫 방송. 개성 있는 연기와 빼어난 ‘예능감’으로 인기를 끌어온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가상의 가족을 구성한다.

우선 탤런트 이한위와 안문숙이 부부로 출연한다. 이들의 자녀 역할은 개그맨 유세윤과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 신인배우 최선웅이 맡았다. 방송인 탁재훈과 이혜영은 이한위, 안문숙 부부의 집에 얹혀사는 동생 커플로 나온다. 두 사람의 외동딸 역할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역 탤런트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이들을 통해 가족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머, 갈등, 소통 코드를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대본 없이 출연자들의 즉흥 연기를 통해 재미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