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前 선장 ‘의상자’ 인정
입력 2012-06-14 21:46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사회적 의를 실천한 ‘의상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석 전 선장이 살신성인의 용기와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의를 실천한 귀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전 선장은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 총격을 당하면서도 우리 해군이 구출할 있도록 한 점이 평가됐다. 석 전 선장은 의상자로 인정됨에 따라 의료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사위는 석 전 선장 외에도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 중 파도에 휘말린 피서객을 제트스키를 띄워 구하려다 다친 이한규(42)씨 등 3명도 의상자로 인정했다.
전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