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위안부 피해 김화선 할머니

입력 2012-06-14 19:2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화선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은 김 할머니가 13일 오후 8시10분쯤 지병으로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타계했다고 14일 밝혔다.

평양 출신인 김 할머니는 1941년 싱가포르로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김 할머니는 해방과 함께 귀국해 대전에서 혼자 생활하다 2008년 11월 나눔의집에 입소했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 광주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