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항일 애국지사 함세만 선생

입력 2012-06-14 19:27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무장 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 함세만 선생이 1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황해도 옹진에서 출생한 선생은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톈진지구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했다. 육사 8기 출신인 선생은 임관한 뒤 6·25전쟁에 참전했다. 휴전 후 대대장과 병기 기지장 등을 지냈고 대령으로 예편했다. 정부는 대통령표창,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옥숙 여사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8시4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