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네수엘라서 3조5057억 공사 수주계약
입력 2012-06-14 18:59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에서 발주한 29억9500만 달러(3조5057억원)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에 위치한 정유공장의 시설 및 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생산용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현대건설의 베네수엘라 건설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탈피해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