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지하 1·2층에 ‘시민聽’ 설치
입력 2012-06-14 18:31
서울시 신청사에 시민들이 결혼식장, 전시·공연장, 쉼터로 쓸 수 있는 ‘시민청(市民聽)’이 마련된다.
시는 오는 9월 완공되는 신청사 지하 1·2층에 7842㎡ 규모의 시민청을 설치해 11월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1층은 각종 갤러리, 시민장터,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천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서울과 시민의 삶을 주제로 한 영상이 펼쳐진다. 또 시민들이 디지털기기로 찍은 장면을 벽면 모니터에 실시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지하 2층에는 이벤트홀,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이 설치된다. 특히 300㎡ 규모의 이벤트홀은 시민들이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미니콘서트룸에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하거나 영상작품을 발표할 수 있다.
시민청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