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시민단체들 ‘종북 정당 해산’ 촉구 심포지엄
입력 2012-06-14 17:00
[미션라이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등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조직위원회’가 14일 ‘종북 정당 해산 촉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홀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기총을 비롯한 애국단체총협의회, 나라정책연구원, 재향군인회, 국민행동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민주·인권 세력으로 위장한 종북세력의 존재를 계속 내버려 둔다면 대한민국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국 시민들과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인들이 ‘종북 정당 해산 국민운동’을 결의하고 먼저 그 중심에 있는 통합진보당 해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기독교인들 역시 바른 민족관과 애국관을 지니고 나라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