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최초 여성 경찰총수 탄생
입력 2012-06-13 19:25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경찰 총수에 여성인 망과시 피예가를 임명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언론 발표를 통해 부패 혐의로 직위해제 상태인 베키 켈레 경찰청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피예가 대통령실 직속 국영기업재검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이(e)뉴스 채널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남아공에서 여성이 경찰청장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예가 신임 청장은 2010년부터 국영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담당하는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이 나라 동북부에 위치한 림포포주 폴로콰네 출신으로 남아공에서 대학을 거쳐 영국과 미국에서도 수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