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추모앨범’ 나온다

입력 2012-06-12 22:0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공식 추모앨범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이 제작된다.

노무현재단과 ㈜사람커뮤니티는 고인의 애창곡과 신곡을 포함한 추모앨범을 음원CD·동영상DVD·스토리북으로 제작해 고인 생일인 9월 1일에 맞춰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람커뮤니티는 추모앨범 프로젝트를 위해 결성된 법인이다.

앨범 제목의 ‘탈상’을 3년 상(喪)을 마치는 탈상(脫喪)이 아니라 탈상(脫傷)으로 한 것은 3년간의 모든 상처에서 벗어나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가치와 희망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다. 앨범에는 ‘상록수’ ‘작은 연인들’ ‘부산 갈매기’ 등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애창곡과 새로 만든 추모곡이 담긴다.

앨범에서 주목할 트랙은 송시현 음악감독이 작곡하는 ‘시민레퀴엠’이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앨범에 담는다. 음악평론가 강헌이 프로듀서를 맡는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