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국가대표 감독에 美 뮬러

입력 2012-06-12 19:08

프리스타일 스키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에도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영입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2014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피터 뮬러(57·미국)를 국가대표 감독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1000m 빙속 금메달을 딴 뮬러는 은퇴 후 코치로 전향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키워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500m, 1000m 여자 빙속 2관왕인 보니 블레어(미국)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댄 얀센, 1994년 올림픽 2관광 마리아니 팀머 등이 뮬러의 지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