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부진털고 2안타
입력 2012-06-11 19:21
이틀연속 주춤했던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등판해 5타수 2안타에 1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나 타격감을 되찾은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69에서 0.272로 소폭 올려놓았다.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후속 땅볼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날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는 좌익수 뜬공, 5회에는 땅볼, 9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상대투수의 기록을 높였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과 1-1 상황이었던 9회초 제이슨 킵니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