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기독학교의 아름다운 지리산 종주… 교사·학생, 후원금 2676만원 모아 ‘컴패션’에 전달

입력 2012-06-11 18:27

독수리기독학교(교장 단혜향) 교사와 학생들이 지리산종주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2676만1600원을 11일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에 전달했다.

이 금액은 지난 5월14일 부터 3박4일 동안 독수리기독학교 교사와 학생들 100여명이 지리산종주(총 35.7㎞)를 통해 만든 후원금이다. 독수리기독학교는 육체의 한계 상황을 딛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참가한 학생들이 1㎞당 일정금액을 후원할 사람을 직접 모집, 후원금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이 후원금은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1:1 양육을 받는 어린이들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컴패션 양육보완프로그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