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 간증 집회 갖는 제임스 리 장로… 색소폰 찬양 간증에 침체된 한국 교회에 전도 바람이 ‘씽씽씽∼’
입력 2012-06-11 17:56
인생의 후반전을 보람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남은 인생을 교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와 전도로 살아가는 ‘제임스 리’(James Lee·양산중앙교회·사진) 장로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올 1월 27일 CBS-TV ‘새롭게 하소서’ 출연이후 집회요청이 쇄도해 정년이후에 더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31년 동안 근무한 후 정년퇴임한 그는 관련 회사들의 고위직 초빙을 거절하고 남은 인생을 예수님께 ‘올인’하고 있다. 3대 장로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부친의 농촌전도와 한센병 환자 전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남은 생을 복음 전도에 쏟아붓기로 한 것이다.
그의 집회 무기는 웃음(웃음치료사), 색소폰연주(20년 연주경험), 테마가 있는 찬양간증 등 3가지다. 특히 그의 색소폰 연주는 집회 참석자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게하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 이를 통해 제임스 리 장로는 매너리즘에 빠져 전도와 봉사와 신앙생활이 침체된 한국교회에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2009년 11월 29일 자신이 섬기는 양산중앙교회 총동원 주일 집회 인도 이후부터 2011년 까지 모두 55회의 집회를 열었다. 병원환우를 위한 특별전도 집회, 군부대와 각 기관 단체 위문전도 집회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난다. 집회후 성도들은 전도가 어렵지 않고, 봉사가 즐거워지며, 신앙생활도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구동성 고백한다.
그의 부인 전명옥 권사도 삶의 후반을 보람있게 보내고자 30년 근무하던 초등학교를 교감으로 명퇴한 후 미용, 수지침, 뜸. 호스피스, 종이접기 등의 달란트를 이용해 어린이교실, 사회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봉사한다. 부부가 함께 전국을 다니며 전도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제임스 리 장로는 그동안 받은 사례금을 따로 통장에 넣어 감동이 올 때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사용한다. 국제기아대책을 통해 북한어린이돕기에 250만원을 보냈고, 올 1월에는 병중에 있는 한 목사님의 병원비로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자립교회도 헌금으로 돕고 있다.
그는 주님이 건강을 허락하시는 한 자신만의 달란트를 열심히 갈고 닦으며 예수를 모르는 불쌍한 이웃에게 찾아가 구원의 복음을 전하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희망나눔프로젝트’를 펼쳐 나가고 있다(집회문의 010-8545-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