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야구인생 총정리… ‘야구 읽어주는 남자’

입력 2012-06-10 18:08


야구 읽어주는 남자(MBC·11일 밤 12시35분)

이제 전설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야구선수 특집편 ‘나는 전설이다’를 준비했다. 4할에 근접한 타율 0.393, 한 시즌 최다 안타 196개, 한 시즌 최다 도루 84개, 한 시즌 3할-30홈런-64도루 달성. 프로야구 31년사에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이 기록의 주인공이 이종범이다.

이종범이 2012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선언한 은퇴 소식은 그를 사랑하는 야구팬들에게 충격이었다. 전격적인 은퇴로 19년간의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근황을 얘기한다. 아울러 데뷔 시즌부터 은퇴까지의 여러 사연과 에피소드 등 그의 선수생활을 총정리한다. 은퇴라는 힘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을 때의 심정도 직접 털어놓는다.

박정태 기자 jt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