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법인화 ‘13인 자문위원단’ 6월 12일 발족

입력 2012-06-10 18:08

KBS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설립 자문위원단’을 12일 발족하고 KBS교향악단 법인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문위원단은 김민 전 서울대 음대학장 등 클래식 음악계와 학계, 공연계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다. KBS가 위촉한 12명에 단원들이 추천한 인사도 자문위원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들은 KBS교향악단의 기본 운영방향 설정에 대한 자문, 세계적 지명도를 갖춘 상임지휘자(음악감독) 추천, 공정하고 객관적인 단원 평가제도 수립 방안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KBS는 교향악단 법인설립 과정에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KBS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8월 출범을 목표로, 클래식전문 민승식 PD를 단장으로 한 교향악단 법인설립추진단 구성을 지난 7일 마쳤다.

KBS교향악단이 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함신익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