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시대 얼마 남지 않았다”
입력 2012-06-08 21:58
“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쿠바와 니카라과의 좌파 정권은 차베스의 지원이 없으면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달 말 세계은행 총재직에서 물러나는 졸릭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남미의 민주주의자들은 좌파, 중도, 우파 모두 그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의 악성종양 제거 수술에도 오는 10월 대선에서 3번째 당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진단 받은 암의 종류를 공개하지 않아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