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한국영토연구소 설립… 독도·간도 등 종합 연구
입력 2012-06-08 19:08
단국대학교가 독도·간도 문제를 포함한 대한민국 영토의 범위와 경계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한국영토연구소를 설립한다.
단국대는 8일 “11일 죽전캠퍼스에서 영토문제 전문연구소인 ‘우석 한국영토연구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토연구소의 초대 소장에는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가 임명됐다.
㈜TCC동양의 설립자 손열호(아호 우석) 명예회장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한국영토연구소에서는 독도·간도 연구의 문제점과 과제를 포함한 우리나라 영토 전반에 대해 연구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 한국 영토문제에 대한 강연회도 개최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영토 강좌’도 마련한다. 영토문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며 영토문제 연구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고 ‘한국 영토연구 뉴스레터’도 정기적으로 발행할 방침이다.
용인=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