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직원모임 ‘원우회’, 6·25 참전용사 등에 성금 전달

입력 2012-06-08 19:09

한국국방연구원(KIDA) 직원모임인 원우회는 8일 서울 동대문구청 회의실에서 지역에 살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 등 2명과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각각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전용사 안승철(80)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간호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6·25전쟁 때 군복을 만드는 공장에서 근무했던 오인숙(80·여)씨는 독거노인으로 정부보조금에 의지해 살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이모(16)양은 할머니와 장애가 있는 어린 동생을 부양하고 있고, 김모(16)양은 부모를 모두 잃고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원우회는 지난달 31일 연구원 원내에서 직원들이 기탁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 전액을 이날 전달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