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조폭 3년6개월 추적 10명 검거

입력 2012-06-08 19:00

검찰이 장기 도피 중인 조직폭력배 10명을 끈질기게 추적해 모두 검거했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류혁)는 3년6개월 이상 장기 기소중지 미제 상태로 남아 있던 조직폭력배 1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조직폭력배는 ‘통합서면파’ 조직원 8명, ‘칠성파’와 ‘연산통합파’ 조직원 각 1명이다. 통합서면파 행동대원 박모(33)씨 등 8명은 검찰이 2008년 4월∼2009년 12월 통합서면파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로 43명을 구속기소할 당시 달아났던 조직원들이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