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모 ‘리은실’로 바꿔 영화 상영

입력 2012-06-08 18:48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를 ‘리은실’이라고 지칭한 기록영화가 북한에서 상영되고 있다고 일본에 있는 북한 인권 단체가 주장했다.

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구출하자!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RENK)’라는 단체는 북한 내 협력자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

80분 분량의 영상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동행한 모습이나 어린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3명이 함께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북측은 지난달 이 영상을 조선노동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