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 김지희,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깜짝 선두

입력 2012-06-08 18:08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녀골퍼’ 김자영(21·넵스)이 첫날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자영은 8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우승 사정권에 뒀다.

신인 김지희(18·넵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2위 그룹에 1차 앞선 깜짝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김지희는 같은 해 열린 세계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실력파다. 지난 4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7위에 올라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지희는 “아마추어때 이 코스에서 플레이를 많이 했기 때문에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퍼터감과 아이언샷만 유지된다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