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8000명 147곳서 봉사활동

입력 2012-06-07 21:47


삼성 신입사원들이 6∼8일 진행되는 하계 수련대회에서 시설봉사, 재능 나눔,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8000명의 신입사원들이 현충일인 지난 6일 전국 5개 지역, 147개 장소에서 시설봉사와 재능 나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주요 복지시설에서 청소·도배·텃밭정리 등 봉사활동을 하고 농촌에서는 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는 점자도서 입력, 과학체험 교실, 벽화그리기 봉사 등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휴일 근무로 발생한 특근비를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3억3000만원을 모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전달했다.

삼성은 또 신입사원에게 지급한 윈드자켓 8000벌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8일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영상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