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통화에 TV 시청 ‘집전화도 스마트폰시대’…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 ‘070플레이어’ 출시
입력 2012-06-07 21:49
여러 명이 동시에 음성·영상통화를 할 수 있고 실시간 TV 방송과 라디오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전화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광화문 세안프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통신요금과 가정에 특화된 기능을 하나로 묶은 ‘070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070플레이어는 100Mbps(초당 전송속도)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무선랜)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오디오·비디오(AV) 기능과 홈 특화서비스 등을 담았다.
인터넷전화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자간 음성·영상 통화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00명까지 동시 채팅이 가능하다. 다자간 채팅 중에도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한꺼번에 주고받을 수 있고 대용량 파일은 클라우드 서비스(유플러스 박스)를 통해 무제한 공유가 가능하다.
HD TV를 무료로 제공해 30여개 TV 채널의 실시간 방송 및 프로그램 다시 보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악케이블방송 엠넷의 200만여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 5만여개 채널의 라디오 방송 청취도 가능하다.
대화면(5인치)의 전용단말기와 고품질 음향이 제공되도록 인터넷전화 최초로 고품질 음향사운드를 구현한 스피커 독(Speaker Dock)을 도입했다.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음성·문자 요금은 유지하는 한편 가입자 간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와 함께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매월 300분 무료로 제공한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