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나달-페러 4강전서 격돌
입력 2012-06-07 19:12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이 프랑스오픈테니스 4강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 나달은 7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12위 니콜라스 알마그로(27·스페인)를 3대 0(7-6 6-2 6-3)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서만 50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 6위 데이비드 페러(30·스페인)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를 3대 1(6-4 6-7 6-3 6-2)로 누르고 대회 첫 4강에 진출, 나달과 격돌하게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은 이들 외에 1위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와 3위 로저 페더러(31·스위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여자단식에선 2위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와 4위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가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23위 카이아 카네피(27·에스토니아)를 2대 0(6-2 6-3)으로 눌렀고 크비토바는 142위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5·카자흐스탄)와 접전 끝에 2대 1(3-6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