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방송교향악단, 6월 10일 성남·11일 서울서 공연
입력 2012-06-07 18:44
독일의 명문 악단 프랑크푸르트방송교향악단(FRSO·사진)이 10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 이어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FRSO는 1929년 독일 음악가 한스 로스바우트가 설립했으며 엘리아후 인발이 1974∼1990년 수석 지휘자를 맡아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면서 세계적인 악단으로 떠올랐다.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봉은 2006년 FRSO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파보 예르비가 잡는다. 그는 신시내티 심포니를 일약 미국 ‘뉴빅 5’ 오케스트라로 진입시켰고, 2010·2011 시즌 프랑스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해 미국과 유럽의 주류 음악계에서 주목받은 거장이다. 도이치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멘델스존 협주곡을 협연한다(02-599-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