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자기 운명을 바꿀 줄 아는 사람
입력 2012-06-07 17:54
예레미야 17장 1∼8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애굽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환경을 바꿔주셨습니다. 옛날에는 바로의 명령과 채찍을 두려워하며 살았지만 지금은 가나안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삽니다. 바로 밑에서 노예로 살았지만 지금은 마음껏 자유롭게 삽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각의 전환을 못합니다. 애굽 땅의 습관이나 종교까지 버리지 못했습니다.
노숙자들에게 ‘쉼터’라는 집을 만들어 주고 따뜻한 방에서 목욕도 시켜주고 밥도 거저 주는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다시 거리로 가버립니다. 지하철 역 같은 곳에서 세수도 못하고 추위에 떨면서 구걸하며 삽니다. 마음과 생각과 습관과 행동에 변화가 없으면 새 삶도 불행하게 여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다시 우상에게로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유다와 여호야김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 왕 바로를 의지합니다. 아합왕도 아내 이세벨이 가져온 바알신과 나무로 깎은 아세라를 섬기다가 무서운 가뭄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아합왕이나 여호야김왕이나 우상을 섬기다가 가뭄 만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가나안에서 쫓겨나는 불행을 겪었습니다.
우리는 육체적인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믿은 뒤부터 영적 존재입니다. 삶의 코드를 하나님께 맞춰야 합니다. 삶의 목표와 방향을 성경말씀에 맞춰야 합니다. 가정이나 사업이나 생각, 목표 모든 채널이 신앙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체질 자체를 과감히 개선해야 합니다. 영적 체질, 교회 체질로 바꿔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선왕 요시야는 므낫세왕과 그 아들 아몬이 죄악과 우상으로 멸망시킨 나라를 위해 큰 개혁을 합니다. 나라전역에 걸쳐서 우상을 척결했습니다. 철저한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전을 오직 성스러운 곳으로 만드는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엘리야는 기손 시냇가에서 바알 선지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멈추셨습니다. 우리에게로 얼굴을 돌리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뒤로부터 우상은 흉내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때부터 하늘 문이 열립니다. 환경이 변합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기본이 잘 된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 교회를 치고 들어와 접수합니다. 몇 년 전에 지방에 있는 모 교회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세상 법으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판사가 예수도 믿지 않는 불신자를 그 교회에 가서 장로 대행을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사례를 매월 300만원씩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믿지 않는 불신자가 그 교회 장로 대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나라든 가정이든 교회든 어디든지 자기 운명을 자기가 바꾸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불황을 모르는 복을 받습니까? 예레미야 17장 7절에 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자기 삶을 맡기는 사람은 더위도, 추위도, 가뭄도 걱정 없이 싱싱하고 번성한다고 합니다.
이제 자기 운명이니 팔자니 믿지 마시고 예수님만 잘 믿고 믿음대로 살면 삶이 바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난은 보지 마십시오. 질병을 보지 마십시오. 빚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실패를 떠올리지 마십시오. 운명을 바꾸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임용화 천안 성문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