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신발이 잘팔린다?… ‘4계절중 여름매출 비중 최고’ 노출의 계절 女心 잡는 덕분
입력 2012-06-06 19:15
‘날씨가 더우면 신발이 잘 팔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20∼40대 신세계카드 여성고객의 소비지출내역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 신발 매출 비중이 연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평균 매출을 비교하면 의류가 69%로 가장 많고 핸드백 18%, 신발(구두, 샌들, 부츠)은 13% 순이다. 하지만 여름철 기간(6∼8월)은 의류(67%) 뒤를 이어 신발(18%)이 핸드백(15%)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이는 시즌이 바뀌고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일수록 여성들의 신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8일부터 3일간 6층 이벤트홀에서 50억원어치 총 7만 켤레 물량이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슈즈 박람회’를 펼친다. 정통 숙녀화, 신사화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인 레인부츠, 스니커즈는 물론 아동화, 골프화, 트레킹화 등 전 장르 슈즈를 한데 모은 행사로 전 장르가 모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