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천산업단지 임목폐기물 조사

입력 2012-06-06 19:16

울산시 울주군은 언양읍 반천리 반천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과정에서 제기된 임목폐기물 매립의혹에 대해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지난 5일 반천산업단지 현장을 답사하고 울산시에 폐기물 매립 의혹을 제기한 김모(37)씨를 만나 폐기물 매립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임목폐기물이 땅속에 매립돼 육안 확인이 어렵다”면서 “결국 땅을 파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산업단지 공사과정 중 발생한 임목폐기물 매립과 불법 하도급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일 울주군으로부터 자료를 받는 한편 고발인 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