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산업 세계일류로 키운다… ‘고용 창출 효과 제조업 2배’ 콘텐츠·의료등 활성화 방침
입력 2012-06-06 19:17
서비스산업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육성된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수출 산업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GDP에서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59.0%, 2004년 58.1%, 2008년 60.8%, 2010년 58.2%로 기여도가 높다. 서비스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제조업의 두 배에 달하는 만큼 만성적인 취업난을 해소하려면 서비스업 육성이 필요하다.
지식경제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서비스 일류상품에 대한 선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려면 시장성, 성장성, 경쟁력등의 평가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야 하며, 연간 수출규모는 5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지경부는 “기존 내수지향적이던 서비스산업을 콘텐츠, 교육, 의료, 전시, 사업서비스 등 해외진출 유망 서비스산업들로 재편해 해외시장 개척을 보다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 등 전통적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에 서비스 기업의 참가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해 이달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류상품 신청은 11일부터 7월6일까지 받는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