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챔프전 눈앞… 마이애미에 2패뒤 3연승

입력 2012-06-06 18:58

케빈 가넷(36), 폴 피어스(35) 등이 맹활약한 보스턴이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농구명가’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베테랑들의 활약 속에 94대9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나가면서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2년 만에 통산 22번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다.

보스턴은 노장 가넷이 ‘더블더블’(2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폴 피어스 역시 19득점 4리바운드 4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30득점 13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27득점 6리바운드)가 활약했고 부상에서 채 회복되지 않은 크리스 보쉬까지 14분간 뛰며 9점과 7리바운드로 선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