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왼손투수 상대 1타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2-06-06 19:01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연속안타를 친 최근 5경기에서 22타수 7안타(타율 0.318)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48경기 182타수 49안타(타율 0.269) 3홈런 18타점 30득점 8도루(1실패)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드류 스밀리로의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1로 뒤진 3회에는 2루 땅볼로 출루해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중월 3루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5회초 1사3루 상황에서 시원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1타점을 기록했고 7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4-2로 앞선 9회말 2사 3루에서 라몬 산티아고의 빗맞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클리블랜드는 4대 2로 승부를 결정지면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차세대 주전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6일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최현은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자마자 8번 타자 겸 포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시애틀에 6대 1 승리를 거뒀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