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감독회장 ‘기감 정상화’ 로드맵 발표
입력 2012-06-06 18:31
법원으로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임시감독회장으로 선임된 김기택(사진) 감독회장이 총회 일정을 밝혔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가흥순 김인환 김철한 감독 등과 함께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6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제29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임시감독회장은 “지난 4년 동안의 갈등과 시비로 흐트러진 감리회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는 총회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총회 행정복원 못지않게 감리교회 회원들의 일치에 총회 개최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임시감독회장은 오는 14일에는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이달 하순 선거인명부 열람, 8월 후보 등록, 9월 선거, 10월 말 제30회 총회에서 감독회장 취임 등의 정상적인 모습을 찾겠다고 밝혔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일고 감독이 내정됐다. 김 임시감독회장이 밝힌 이 같은 로드 맵은 법적 하자가 없다는 법원의 확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