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안보상황 최악 수준”… 삼성硏, 5개국 전문가 설문
입력 2012-06-06 19:09
올해 2분기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최악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한반도 정세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반도안보지수(KPSI)는 42.22를 나타냈다.
KPSI는 삼성경제연구소가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지수로 50 이상은 상황 호전, 이하는 악화를 의미한다.
42.22는 한반도안보지수가 가장 나빴던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의 40.64에 근접한 수준이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대남 강경입장 표명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북 당국간 관계는 2005년 안보지수 조사 이후 최저인 15.22로 떨어졌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