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후보자 프로필] 김신

입력 2012-06-05 21:53

“난 장애우·기독인·판사”… 신앙으로 우뚝

평소 자신을 ‘첫 번째로 장애우, 두 번째로 기독교인, 세 번째로 판사’라고 소개할 정도로 차별과 편견을 신앙과 믿음으로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은 법원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부산지법 부장판사 시절에는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부산 삼일교회 장로로서 기독 법조인들의 모임인 ‘애중회’를 이끌고 있고 부산장애인전도협회 등에서 봉사해 왔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