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후보자 프로필] 김병화

입력 2012-06-05 21:53

유해식품사범과의 전쟁 주도… 원칙주의자

행정고시 출신으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4년여 근무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에 공사 구분이 분명하고 원칙을 중시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때 김치나 농산물의 원산지를 속이는 유해식품사범과의 전쟁을 주도했다.

행정법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염의 총량규제측면에서의 배출부과금제도 연구’ 등 다양한 논문을 쓴 학구파다. 인천지검장 때는 법원, 검찰, 학계가 참여하는 중국연구회를 조직했다.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