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조심 하세요… 부산·대전 등 환자 증가세
입력 2012-06-05 19:04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전국 80개 안과를 대상으로 안과감염병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20∼26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가 평균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수도 6% 증가했다.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기도, 강원도, 충남, 전북 지역에서 많이 늘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부산, 대전, 광주, 울산에서 증가세가 높았다. 특히 0∼19세 환자가 전체의 30∼40%를 차지했다.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얼굴이나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눈에 이물감, 부종, 충혈 등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의사를 찾아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전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