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6월 29일 개통… 목포IC∼신외항 40분 단축
입력 2012-06-05 18:31
익산국토관리청은 5일 목포 북항과 신외항을 잇는 목포대교(사진)가 착공 8년 만에 완공해 오는 29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4년 착공해 총사업비 3223억원을 투입했다.
목포대교는 목포시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신외항)를 연결하는 3.1㎞의 해상교량이며, 고하∼죽교간 도로공사 전구간 4.13㎞가 고속도로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다.
목포대교가 개통되면 지금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신외항까지 60여분이 걸리던 것이 20여분으로 40여분이 단축된다. 영산강 하구둑 등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되는 등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남권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목포대교가 목포권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