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의 희망나눔’… 서울시 직원 1만1천여명 소액계좌 개설 정기 기부
입력 2012-06-05 18:30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소속 공무원 1만1000여명이 1000원 단위의 소액 계좌를 개설해 정기적인 기부 방식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1일 전 직원 1만5621명을 대상으로 ‘천원의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73%인 1만1358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정기후원금 약정 규모는 4억2000만원이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 3개 노동조합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추진하며 1000원 단위로 계좌를 개설해 6개월 간격으로 정기 후원을 하는 기부활동이다. 기부금은 100% 세금 공제된다.
특히 서울대공원에 근무하는 송정석 주무관은 지난 4월 27일 방송된 SBS ‘1억 퀴즈쇼’에 출연해 받은 상금 40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