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단오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예고
입력 2012-06-05 17:48
문화재청은 5일 법성포단오제(法聖浦端午祭)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법성포단오제는 굴비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영광군 법성포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민속축제다. 법성포구 일대에 마련된 난장(亂場)에서 씨름과 그네타기 등 단오놀이, 국악과 농악 경연대회, 전문 예인(藝人)들의 초청공연이 펼쳐지는 법성포단오제는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간직한 전형으로 꼽힌다. 강원도 강릉단오제, 경북 경산자인단오제와 구분되는 전남 서해안의 특성이 드러난다.
올해 법성포단오제는 21일부터 단오절(음력 5월 5일)인 24일까지 굴비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광형 선임기자